[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잉글랜드의 티럴 해턴이 유럽프로골프투어 2021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티럴 해턴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42야드)에서 열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티럴 해턴이 유럽골프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유럽골프투어] |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낸 티럴 해턴은 2위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 10위' 해턴은 지난해 10월 BMW PGA 챔피언십 이후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을 쌓았다.
트로피를 들어올린 해턴은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18번홀을 마치고도 우승한 게 믿겨지지 않았다. 난 언제나 아부다비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 내 이름을 새기게 영광이다. 라이더컵 참가가 큰 목표중 하나인데 포인트를 쌓게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세계 6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4개와 보기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단독3위(13언더파), 토미 플릿우드(이상 잉글랜드)는 공동 7위(10언더파)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예전엔 여기에 바람이 이렇게 많이 분 적이 없었다. 매홀이 까다로웠다"라고 말했다.
유러피언투어는 이달 28∼31일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월 초 사우디 인터내셔널이 열리는 등 중동에서 '걸프 스윙(Gulf Swing)' 대회를 연이어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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