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영화·오폐라 3개 강좌 3월 9일부터 10주간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여민락 아카데미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수강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인문·영화·오폐라 등 여민락 아카데미 대표강좌로 오는 3월 9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
세종시 여민락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goongeen@newspim.com |
인문강좌는 이진숙 미술평론가가 '미술사를 바꾼 100인의 예술가들'을 주제로 시즌제로 운영한다. 클림트 피카소 샤갈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낙관의 시대 예술가들을 다룰 예정이다.
영화강좌는 서정일 명필름랩 교수가 진행한다.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는 도시 정체성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리스본 스토리' '파리의 랑데부' '동경이야기' 등 10편의 영화를 통해 살펴본다.
오페라강좌는 이용숙 음악평론가가 진행하는데 이번 강좌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베르디의 오텔로' 등 유럽 문학작품이 후대에 작곡된 오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연실황과 함께 다룬다.
수강료는 강좌당 5만원으로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및 2개 이상 강좌 신청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지난해 여민락 아카데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설문조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했던 바 출석률 83.6%와 만족도 4점 만점에 3.7점 등의 성과를 보였다.
재단은 올해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180석 규모의 세종음악창작소 공연장을 강연장소로 활용하되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응해 안전하게 운영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아카데미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3)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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