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담배 및 술값 인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면 추진계획도 없다고 못박았다.
2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보건복지부에 "담뱃값 인상 및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더이상 불필요한 논란이 일지 않도록 언론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정부가 담뱃값을 8000원으로 인상하고 술에 대해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한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mironj19@newspim.com |
정세균 총리는 이는 사실이 아님에도 일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담배와 술은 많은 국민들이 소비하고 있는 기호품으로 가격문제는 여러측면에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신중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하는 사안으로 단기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미 보건복지부에서 해명을 했음에도 계속 이같은 보도가 나오고 있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며 "복지부는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확히 설명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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