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자 55% 울산서 전입…"타지역 유입 늘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영주택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공급 중인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1·2단지' 임대아파트가 지난달 말 기준 임대 계약률 80%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부영주택은 현재 계약자의 약 55%가 울산에서 전입했을 정도로 타지역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단지 전경 [사진=부영주택] 2021.02.09 sungsoo@newspim.com |
한국감정원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인접 지역인 경북으로 전출한 수는 2176명이다. 이 중 경주시에 전입한 인원은 1628명으로 74%를 차지한다. 작년부터 울산 전세가격이 큰 폭 오르면서 원도심 절반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경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영 관계자는 "하루 평균 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울산을 직장으로 둔 출퇴근 수요도 많다"고 설명했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1·2단지는 전체 29개동, 총 323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59㎡ 1460가구 ▲84㎡ 1770가구다.
전세나 월세로 선택이 가능하다. 전세의 경우 전용면적 별로 ▲59㎡ 7000만원 ▲84㎡ 9400만원이다. 월세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4000만원, 월세 12만5000원 ▲보증금 2000만원, 월세 21만원이다.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7000만원, 월세 10만원 ▲보증금 3000만원, 월세 26만6000원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전세가격 인상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연 5% 이내로 인상 폭이 제한된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209-4번지에 있다. 방문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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