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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백신·어닝·경기부양 3박자에 사상최고 수준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8:33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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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대규모 경기부양, 강력한 기업 어닝 등의 삼박자가 갖춰져 9일 세계증시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기대에 최근 수일 간 위험자산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찍었고,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3% 상승했다.

아시아증시에 비하면 유럽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유럽장 초반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서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전략가들은 "미국 재정적 경기부양과 백신 호재를 등에 업은 리플레이션이 현재 시장의 주요 테마"라고 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부양안이 실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달러를 압박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국제유가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 과잉공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값은 미달러 하락과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에 헤지 수단으로 떠오르며 0.5% 가량 오르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속도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 등이 아직 시장 기저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전날 테슬라 투자 소식에 20% 뛰며 4만8215.09달러로 사상최고치로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4만7000달러 수준으로 소폭 후퇴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NASDAQ: TSLA)는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향후 차량 결제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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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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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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