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극장 방문…영화상영관업계 애로사항 청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영화상영관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업계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CGV 용산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상영관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1.03.03 89hklee@newspim.com |
황희 장관은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 앉기 현황(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확인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놓인 영화상영관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김진선 메가박스중앙 대표이사,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가 참석해 영화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대책과 균형 잡힌 방역지침 수립을 요청했다.
황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영화상영관업계의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영화관을 통한 '영화적 체험이 무척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시 영화관을 활발히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위기 극복을 지원할 것이다. 업계서도 이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