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홍재희 기자 = 5일 오후 6시 37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나 오후 9시 1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 불로 한식 일반목구조에 기와지붕으로 만들어진 대웅전 165㎡가 전소됐다.
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진화 완료[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3.05 obliviate12@newspim.com |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정읍·순창·고창·부안·중구본 소방력을 동원, 인력 85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2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대웅전에는 중요문화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인명피해도 없다.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화재로 전소돼 2015년 7월 복원됐고 약 8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전소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승려 A(53)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찰 내 따돌림에 화가 나 불을 낸 것이라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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