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도서생물 자원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안군은 17일 박우량 군수를 비롯 한국식생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흑산권역, 서남권역) 주요 도서 생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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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주요 도서 생태조사 최종용역보고회 모습 [사진=신안군] 2021.03.17 kks1212@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신안(흑산권연, 서남권역) 주요 도서 생태조사 용역은 신안군에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발굴해 보전·관리 및 도서별 미래 전략 계획 추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신안 주요 도서 생태조사용역은 작년 3월부터 흑산권역 및 서남권역 생태조사를 시작으로 금년 3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안군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DB 구축, 도서생물 자원화, 생태계 서비스 활용을 실현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식생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흑산권역(가거도, 만재도, 상태도, 중태도, 하태도, 다물도, 대둔도, 장도, 영산도) △서남권역(비금도, 수치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능산도, 장병도, 옥도, 대야도)으로 권역별로 생태(식물상, 식생) 조사, 법정보호종 분포 현황 및 생태자원의 활용방안 등이 제시됐다.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장은 "신안군 주요 도서 생태 정밀조사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도서 생태계 관리의 기초 자료 및 신안군 환경보전계획 수립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