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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30주년 대학생 예술인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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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한국과 러시아 대학생 예술인들은 비대면 공동 창작 활동과 협연으로 상호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워장 김용락)과 함께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대학생 예술단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발대식을 개최한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의 미래 문화예술계를 짊어질 차세대 예술인들의 공동 창작과 협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젊고 다양한 시각에서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신북방 중심국이자 문화강국인 러시아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사진=문체부] 2021.03.26 89hklee@newspim.com

발대식에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선발된 원정대원 총 26명(한국 14명, 러시아 12명)과 문체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국내 기관 및 러시아 측 3개 협력대학(상트페테르부르크대, 림스키 코르사코프 음악원, 극동예술대)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예술원정대 기획 취지와 주요 일정, 양국 참가자와 담당 지도자(멘토) 등,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또한 선발된 대원들에 대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위촉장 수여식 및 양국 학생들의 참여 소감 발표 등을 통해 협력 활동에 대한 의지도 다진다. 아울러 양국의 문화예술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초청 강연으로 참가자들 간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향후 양국 원정대원들은 음악(작곡, 기악), 연극(연출, 배우), 무용(발레, 한국무용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1개 팀을 '창작실내악단', '창작연극단', '창작무용단'으로 구성해 3월부터 8월까지 양국의 분야별 멘토와 함께 합동 공연 작품을 창작한다.

원정대원들에게는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소정의 활동비와 문화예술 강좌, 대원들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연수회 등이 제공된다. 또한 8월 중 작품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창작한 팀과 우수한 활동을 선보인 개인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팀에는 러시아 연방정부가 주도하는 러시아 내 최대 규모의 국제교류행사 '2021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참관하고 작품을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국내와 러시아 현지 코로나19 확산 및 기타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마련한 양국 학생 예술인들 간의 공동 창작과 협연을 통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양국 간의 우정과 신뢰가 앞으로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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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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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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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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