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의 장남인 강호준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가 대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대교는 26일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던 강호준 상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강 신임 대표는 198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 경영학 학사를거쳐 미국에서 미시간대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2009년부터 대교 아메리카 법인장을 맡았으며 대교홀딩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대교 해외사업총괄 본부장, 대교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냈다.

또한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검색포털 서비스 업체 김우승 전 줌인터넷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빅데이터·플랫폼 전문가'로 꼽히는 김 전 대표는 줌인터넷 재직 시절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능동적인 기술 개발과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대교에 합류해 교육 데이터 확보 및 활용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강 대표의 취임으로 대교가 실적을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86억417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도 162억910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6270억550만원으로 전년보다 17.7% 감소했다. 김 전 대표와 강 신임 대표는 힘을 모아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실적 개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shj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