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미얀마에 있는 비필수 업무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 철수하라고 지시했다.
미얀마 민주화 시위 현장. Dawei Watch/via REUTERS 2021.03.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미얀마 내 시민 불안(civil unrest)으로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
국무부는 지난 2월 14일 여행 권고문에서도 비필수 업무 현지 공무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미얀마를 떠날 수 있게끔 승인한 바 있는데, 현재는 해당 권고가 "출국 지시"로 바꼈다.
전날 미국은 미얀마와 무역·투자 협정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512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에만 141명이 사망해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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