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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 조심하세요"...여수해경, 마비증세 환자 긴급 이송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2:24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12:24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거문도 자택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삼산보건지소에서 응급환자 A(69) 씨가 복어를 먹고 구토 및 혀가 굳어지는 마비증세로 경련을 일으켜 공중보건의가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여수해경이 복어독에 중독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 하고있다.[사진=여수해경] 2021.04.20 wh7112@newspim.com

여수해경은 거문파출소 순찰차를 보건지소로 보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를 구급차에 탑승 시켜 헬기장에 대기중인 소방헬기에 탑승 후 순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자택에서 복어를 먹고, 구토 증상 및 몸에 힘이 자꾸 빠져 거문도 삼산보건지소를 방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복어 내장과 알에 들어 있는 테트로도톡신에 의해 중독되면 마비 및 호흡곤란으로 생명이 위험에 처 할 수 있다"며 "아무나 요리나 회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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