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9일 오전 3시 12분께 인천 신항 관공선 부두 인근 해상에서 2t급 어선과 9860t급 컨테이너 화물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되면서 배안에 타고 있던 60대 부부가 바다에 빠져 부인 A씨가 숨졌다.
A씨는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남편인 어선의 선장 B씨는 구조됐다.
해경 구조대가 전복된 어선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2021.04.29 hjk01@newspim.com |
컨테이너 화물선은 이날 오전 신항에서 출항 중이었으며 어선은 전날 조업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가 난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해역에 방제 및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를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고가 난 두 선박의 선장과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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