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금융그룹이 캐디 지원금과 함께 컷탈락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PGA는 "KB금융그룹 27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 7284야드)에서 개막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 특별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대회 기간 내내 캐디로 활동하고 또 신청자에 한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캐디에게 지원금을 분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 대회 캐디들에게 총 72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다만 대회 기간 동안 주최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해야 하고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선수와 선수 스폰서의 동의가 있어야 해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최사는 컷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역시 이 대회에 있어서 처음있는 일이다.
KPGA 한동희 대리는 "주최사가 KPGA의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디들과 선수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선뜻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2라운드 종료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0명의 프로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컷통과에 성공한 선수들에게는 7억원의 총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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