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서형석이 내리 선두를 유지해 통산3승에 성큼 다가섰다.
서형석(24·신한금융그룹)은 29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통산3승을 눈앞에 둔 서형석. [사진= KPGA] |
공동9위에 포진한 김주형. [사진= KPGA] |
당초 4라운드로 예정된 이 대회는 28일 악천후로 인해 취소,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통산 2승을 모두 금융권이 주최한 대회서 우승한 그는 '전생에 은행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7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에 이어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다.
전날 라운드가 취소된 것에 대해 서형석은 "숙소에서 쉬었다. 잠깐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자서 당황하기도 했다"며 "지난해에는 주말에 경기를 한 번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세번째로 주말에 플레이하게 됐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보기를 최대한 줄여야 하고 쉬운 홀에서는 무조건 타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서형석은 2번째 우승후 23개 대회에 출전해 17개 대회에서 컷탈락했다. 올 시즌엔 3개 대회 에 나와 톱10에 1차례 진입 포함 2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1타차 공동2위에는 문경준과 함께 캐나다 교포 저스틴 신과 이태훈이 자리했다.
2타차 공동5위(4언더파)에는 함정우와 박상현이, 공동7위(3언더파)엔 이정환과 신상훈이 포진했다.
19세 김주형은 2언더파로 호주교포 이준석, 현정협과 함께 공동9위를 기록했다.
문도엽과 최호성은 공동12위(1언더파), 김태훈은 공동15위(이븐파), 허인회는 이세진, 서명재 등과 함께 공동45위(4오버파)를 했다.
컷은 6오버파다. 장승보, 김형성, 김한별 등이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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