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골프모임과 목사 부부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4명(대전 2094~209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유성구 10대(대전 2094번)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골프모임 참석자(대전 1983번)의 가족이다.

대전에서 골프모임 참석자들이 확진된 뒤 그 가족 및 지인 등으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현재까지 골프모임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인근 세종시와 전북 군산시 등에서 확진된 환자를 포함하면 31명째다.
대덕구 50대(대전 2096번)는 지난 30일 확진된 목사 배우자(대전 2074번)의 지인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목사 부부가 먼저 확진된 뒤 이들의 손주 3명과 배우자의 지인까지 감염되면서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구 60대(대전 2097번)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한 대학병원의 입원환자다.
병원측은 원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환자, 보호자, 병동직원 등 3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17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13명은 오늘 검사할 예정이다.
유성구 20대(대전 2095번)는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