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에서 노래연습장 도우미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노래연습장 도우미가 첫 확진된 후 사흘새 노래방 도우미 5명과 이용객 8명 , 기타 2명 등 이날까지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 검사.[사진=뉴스핌DB] |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이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까지 높다.
지난 2일 확진된 노래연습장 여성 40대 도우미A씨를 시작으로 노래연습장 내 접촉자 3명과 A씨 동료 등 40~60대 여성 도우미 3명이 n차 감염됐다.
노래연습장 이용객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n차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흥덕구와 서원구 일대 노래연습장 23곳을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도우미 4명의 출입 업소는 조사 중이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노래연습장 670곳의 운영자와 종사자에게 대한 PCR 검사를 행정명령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노래방을 이용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 확진자는 이날까지 29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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