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포항=뉴스핌] 이형섭 기자 =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조위관측소가 이전 설치된다.
7일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 따르면 동해해역의 해수면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관측하고 다양한 해양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 조위관측소를 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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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조사사무소 포항 조위관측소.[사진=동해해양조사사무소] 2021.06.07 onemoregive@newspim.com |
포항 조위관측소는 1971년 포항구항에 준공된 이후 50년 동안 바닷물의 높낮이 변화, 수온, 염분, 풍향 및 풍속 등 다양한 해양관측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지반침하로 조석관측 기능유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포항여객선터미널 방파제 끝단에 위치한 조위관측소를 우측 물양장으로 이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조위관측소는 7일 착공해 오는 12월3일 완공될 예정이며 대형선박의 입·출항에 필수적인 실시간 조위자료 제공은 물론 해수면 변동, 해수특성, 해양기상 관측 등 종합해양관측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할내 조위관측소는 강원 속초항·묵호항·동해항·경북 후포항·포항항·울산항·울릉 저동항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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