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해당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2분께 강서구 명지동 오선초등학교 주변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멧돼지를 찾지 못했다.
이후 새끼 멧돼지 1마리가 명지신도시인 엘크루5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또 다른 한 마리는 국제 신도시 방면으로 도주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로 주민 대피 유도방송을 통해 산책 중인 주민 40여명을 긴급대피시키는가 하면 엽사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은 하룻 동안 총 3건의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1시49분 현재까지 추적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잡지 못했다.
주민들은 이날 새벽 시간 멧돼지 출몰 소식에 불안에 떨며 놀란가슴을 쓸어 내렸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