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서 '청년 氣 살리기' 현장 간담회
[의성=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외부 청년들의 경북권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마을만들기'사업과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 사업',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 사업' 등 청년 거주공간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또 도시 청년들의 경북지역 성공 정착을 위한 청년체감형 사업이 가시화되고 청년근로자들에게 최대 10개월 동안 월세 3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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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오후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 청년 기(氣) 확실히 살리자'의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6.10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네번 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북 지역 청년 일자리와 창업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 청년 기(氣) 확실히 살리자'의 주제로 열린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 김주수 의성군수,지역의 청년 대표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활동이 위축돼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표한 참석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 건의가 이어졌다.
'경북 지역에 진입하고자 하는 외부 청년들을 위한 거주공간과 인프라가 타 도시에 비해 부족하다'는 질문 관련 이 지사는 "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 사업',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 사업' 등 도시청년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체감형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로 위축된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위한 교육, 청년들의 지역 정착위한 자기 역량 쌓기 위한 교육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지사는 "청년이 배우고자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하는 △경북 청년발전소 △청년근로자에게 1인당 100만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사업' 등 청년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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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의성군서 '청년 氣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가진 후 청년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6.10 nulcheon@newspim.com |
이어 '외부 청년의 유입 정책도 좋지만 지역에 이미 들어온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주거 등 실질적인 후속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서 이 지사는 "청년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청년 e-book 구독권 지급', 청년근로자들에게 최대 10개월 동안 월세 3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 자산형성과 생활안정을 위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의성군 의성읍 소재 '의성군 창업허브센터' 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이 지사는 영화제작 캠프 운영, 지역 특산물‧농산물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펫 건강식 개발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신규사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들을 만나 창업 과정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북도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