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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8명 시도지사, '강한 지방분권' 실현 연대 구축한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09:43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09:43

14일 오후 2시 안동서...10대 분야 대응 공동성명서 채택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영호남의 8개 광역지자체의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방안과 인구소멸 대책, 청년정책을 모색한다.

또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0대 분야 공동대응 위한 성명서도 채택한다.

14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의장 이철우 경북지사)'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8명의 영호남시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의 창의와 혁신 극대화와 현장 중심의 주민밀착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강력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강화 대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간의 연대 필요성을 확인한다.

또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한다.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2021.06.14 nulcheon@newspim.com

이날 공동성명서로 채택되는 8대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지원 ▷국세·지방세 구조개선 ▷수소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이다.

또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위한 2대 지역균형발전 과제는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전주∼김천 철도 건설 ▷남부내륙(김천∼거제) 철도 건설 ▷서해안 철도 건설 ▷경전선 전철화(광주∼순천) 등 광역철도 8개 노선과 ▷현풍JC∼남천간 고속도로 건설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등 3개 광역도로망 구축 등이다.

이들 8개 영호남 광역지자체장은 또 수도권 1극체제와 지방소멸위기 극복 방안으로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메가시티 구상이 국가균형발전 아젠다로 추진되도록 공동대응키로 하고 '(가칭) 초광역협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키로 합의한다.

또 경북 구미에서 개최 예정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경북 구미)'와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행사 11건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도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다짐한다.

8개 시․도의 청년대표 28명은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 후 지방분권, 인구소멸대응, 수도권 과밀화 등 3대 분야의 정책과제를 담은 건의서를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 의장인 이철우 지사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신발전축의 중심'임을 강조하고 '가야․신라․유교 등 역사문화 자원과 남해안․동해안, 지리산․가야산 등 천혜의 자연관광 자원을 활용한 초광역 관광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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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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