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PMG 메이저 대회 앞두고 기량 점검"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1승을 기록중인 최운정이 각오를 새로이했다.
최운정(31·볼빅)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나선다.
최운정의 플레이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오랜만에 대회에 나서는 최운정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최운정은 "지난 5주 동안 한국에 가서 2주 자가격리를 하고 3주 정도 쉬고 왔다. 가족들과 쉬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오랜만에 경기를 나오면서 직업으로 돌아오다보니 굉장히 설레고, 시즌 초 시작할 때의 느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와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기대가 높다. 준비 잘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최운정은 지난해 12월 US여자오픈서 역대 30번째 홀인원을 한 바 있다.
'골프여제' 박인비 역시 이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LPGA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쌓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내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대회로 의미가 크다. 이 대회에서 앞서 세 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좋은 경기를 했던 만큼 가장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임하고 싶다"라고 했다.
총 14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총상금은 230만달러, 우승상금은 34만5000달러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