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사태 위기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근무인원을 편성하고, 경계 단계부터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풍수해와 산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산사태 피해를 입은 광주 운림동 [사진=광주시] 2021.06.28 kh10890@newspim.com |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산사태 피해복구지 38곳과 올해 사방사업 대상지 2곳의 현장점검을 마치고 장마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75곳에 대해서는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활용해 순찰과 점검을 계속하고 산사태 주의보‧경보 시 주변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사태는 예고없이 큰 피해로 찾아오는 자연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위험시기에는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에는 긴급재난문자 등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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