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전경훈 기자 = 사흘 동안 최고 531㎜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에서 농경지를 확인하러 외출한 70대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전남 장흥군 등에 따르면 전날 실종 신고된 주민 A(76) 씨가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자 밭의 물꼬를 확인하기 위해 농경지로 나갔다.

A씨가 일몰 이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같은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밭에서 약 500~600m 떨어진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자체는 수해에 따른 인명피해로 집계할 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