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0년 2월 말 코로나19 발생으로 한국의 중국 관광 길이 막힌 지 1년 6개월이 다 돼간다. 뉴스핌은 과거 한국인 관광객들의 단골 관광지였던 옌볜(延邊,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백두산과 혜란강이 내려다 보이는 룽징(龍井, 용정) 일송정 일대, 용정시 명동촌 윤동주 생가, 북한 접경도시인 투먼(圖們)시 투먼대교, 옌지 시내(延吉,연길) 등을 둘러봤다.
옌벤 조선족 자치주는 연길시와 투먼시 룽징(용정)시 훈춘시 허룽(和龍)시 둔화시 등 6개시와 안투현 왕칭현 등 2개 현으로 이뤄져 있다. 자치주 인구는 2020년 기준 200여만 명이며 이중 조선족은 약 35%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28일 연길일대 상가와 식당, 관광지 에서 만난 현지 주민들은 코로나 19 발생으로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고 연변 인구의 주요 구성원이었던 조선족들이 계속 타지로 떠나 경제 형편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6월 26일 옌볜(연변)자치주의 중심지인 옌지(연길) 숙소에서 묵은 뒤 다음날 27일 용정시 비암산에 있는 일송정을 찾아 연변 자치주 투어를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기자가 2008년 왔을 때와 다르게 이곳 일송정 일대를 중국의 항일 투쟁 유적지로 재단장 해놓고 있었다. 현지 관광 안내원은 2017년 도로를 포장하고 계단과 나무 데크를 설치했으며 혁명 관련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일송정 돌비석을 넘어 일송정 정자 쪽으로 가는 길에 중국의 용정 항일 혁명 투쟁 역사 전시물이 오성기및 공산당 당기와 함께 전시돼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시 비암산 일대, 일송정과 비암산을 감싸고 흐르는 혜란강은 모두 항일투쟁의 시대 우리 한민족의 자취가 깃든 곳이다. 하지만 2021년 6월 말 일송정 일대는 오성기와 공산당 당기 등 온통 붉은 깃발로 장식이 돼 유격대가 점령한 산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투먼시의 투먼대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한국인들의 단골 관광지였으나 27일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 외국인(외국 여권소지자)에게는 다리 관광을 불허한다며 경비병이 시설물 진입을 제지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백두산(장백산) 북파 탐방팀 일행은 6월 26일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안투현을 떠나 버스로 두시간 가까이 달린 뒤 옌지시 돌케이트를 통해 옌지시 시내로 들어섰다. 한옥 건축 양식을 본뜬 옌지시 톨게이트. 2021.07.09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옌볜(연변)자치주의 중심지인 옌지(연길)에 숙소를 정한 뒤 연변자지주 투어 둘째날인 6월 27일 비암산 일송정 부터 둘러봤다. 일송정이라고 새긴 돌비석 양쪽에 중국 오성기가 꽂혀있다. 2021.07.09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옌볜(연변)자치주의 중심지인 옌지(연길)에 숙소를 정한 뒤 연변자치주 투어 둘째날인 6월 27일 용정시 비암산 일송정 부터 둘러봤다. 일송정 돌비석을 넘어 일송정 정자 쪽으로 가는 길에 용정 항일 혁명 투쟁 역사가 오성기및 공산당 당기와 함께 전시돼 있다. 2021.07.09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일송정 돌비석 뒷쪽에서 바라본 일송정 입구 전경. 옌볜(연변)자치주의 중심지인 옌지(연길)에 숙소를 정한 뒤 연변자치주 투어 둘째날인 6월 27일 용정시 비암산 일송정 부터 둘러봤다. 일송정 돌비석을 넘어 일송정 정자 쪽으로 가는 길에 용정 항일 혁명 투쟁 역사가 오성기및 공산당 당기와 함께 전시돼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시 비암산 일대, 일송정과 비암산을 감싸고 흐르는 혜란강은 모두 항일 투쟁의 시대 우리 한민족의 자취가 깃든 곳이다. 하지만 2021년 6월 말 일송정 일대는 오성기와 공산당 당기 등 온통 붉은 깃발로 장식이 돼 유격대가 점령한 산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2021.07.09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6월 27일 중국인 관광객들이 연변 자치구 용정시 일송정 정자를 찾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정자에서 용정시 방향에는 굵지않은 소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 한국의 가요 선구자에 '일송정 푸른 솔'이라는 구절이 나오지만 이 소나무는 훗날 새로 심은 소나무라고 전해진다. 2021.07.09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년 6월 27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일송정 정자에서 바라본 혜란강 줄기. 항일 투쟁의 시대 우리 민족의 자취가 깃든 곳이다. 2021.07.09 chk@newspim.com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2025-12-30 06:45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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