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신가보상특약·걸음 수 할인특약 등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특약 및 '걸음수 할인특약' 등 친환경 자동차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기차 배터리 파손사고로 배터리의 전면교체가 필요한 경우, '자기차량손해'보장에서 새 배터리 가격에 감가상각을 적용하여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배터리 파손사고 시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14 tack@newspim.com |
이번에 출시한 '전기자동차배터리신가보상특약'은 그간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 함으로써 소비자는 본인 부담 없이 새 배터리로 교체가 가능해졌다.
또 전기자동차 충전 중 감전 및 화재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감전·화재사고로 인한 피보험자의 상해를 보장하는 '전기자동차 자기신체사고보상특약'을 함께 출시했다.
아울러 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함께 생각한 헬스케어형 친환경 특약인 '걸음수할인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한정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여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보험회사에서 인정한 걸음수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5000보 이상 달성일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할인해준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전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ESG경영이 강조됨에 따라 친환경 상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ESG요소를 반영한 보험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