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9일 단양군과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단양 사무소 직원 60명 가운데 전날 제천 서울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외에 이날 오전 추가로 12명이 확진돼 감염자는 이틀새 18명(가족 포함)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19 nulcheon@newspim.com |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직원 A씨가 지난 17일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도 제천 서울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됐다.
이어 단양군 보건소에서 나머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이날 추가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가족과 탐방객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근무자 대다수가 청장년층으로 백신접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가족과 탐방객, 지역사회 접촉 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국립공원은 가곡 본소를 임시 폐쇄 했다.
소백산 관리공단 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직원과 가족 몇 명이 감염됐는지 파악중에 있다"며 "죽령 분소 사무실 직원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상태에서 근무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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