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데스크테리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 말로 '책상 꾸미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스크테리어'는 사무실 등의 책상을 꾸미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데스크테리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의 결과를 그 사이트 내에서 찾아 보여주는 '인링크'는 '내부 연결(방식)'으로, '아웃링크'는 '외부 연결(방식)'으로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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