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여객, 코로나 이전 회복…코로나 확산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김포공항을 방문해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의 방역실태를 화상으로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노 장관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전국 14개 공항의 강화된 방역 대책을 보고받은 뒤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김포공항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이어 "국내선 여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을 회복했고,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항공기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크다"며 "고 노 장관은 강조했다.
노 장관은 셀프체크인, 바이오 게이트, 수하물 살균장치 등 방역 현장도 둘러봤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항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화된 방역 대책이 현장에서 문제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해 공항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하고, 옥외 작업자의 안전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