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보건소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목포시는 지난 2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보건소장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보건소 전경 [사진=목포시] 2021.08.04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향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보건소장 A씨에 대한 징계의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청안팎에서는 이번 직위해제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는 동료 직원들의 사기저하를 막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고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향후 개인의 일탈로 인한 공직자 품위훼손 등의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강도 높은 복무기강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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