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이후 4인까지 사적모임 허용은 환영"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영업시간을 저녁 9시로 한 시간 단축하라는 정부의 방역 방침에 대해 "일방적이고 과한 처사"라며 20일 호소문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면서 수도권 등 현재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 외식업체들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9시로 단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4단계 유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점포에 거리두기 및 손실보상 관련 호소문이 붙어있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주요 상권의 외식업 매출액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19년 1분기보다 51% 감소했다. 특히 이태원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2019년보다 82% 폭락했다. 2021.08.19 kilroy023@newspim.com |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이번 연장결정이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며 "백신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4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한 결정은 환영하지만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하는 단축조치는 외식업주들에겐 너무 일방적이고 과한 처사"라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에게 손실 규모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영업손실보상금과 관련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영업손실보상금 추가재원 마련에 당장 착수하길 정부당국에 강력하게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전강식 외식업중앙회 회장은 "외식업사업장들은 영업에 직격탄을 2주간 더 맞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외식업사업장들의 피해는 지속되고 영업손실은 커질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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