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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도 본인확인기관 된다...이통3사 'PASS' 독점시장 균열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15:54

12개 개선사항 붙여 조건부 승인
국민은행은 2개 항목 부적합 '탈락'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toss)' 개발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이통3사가 독점해 온 본인확인기관 시장에 토스가 새로운 플레이어로 진입하게 됐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비바리퍼블리카와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통위는 지난 3월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네이버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사진은 전체회의 종료 후 미디어 브리핑 모습 2021.03.09 nanana@newspim.com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92개 항목을 심사한 결과, 비바리퍼블리카는 부적합 항목이 없어 12개 개선사항을 조건으로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민은행은 2개 항목이 부적합으로 평가, 이번 본인확인기관 심사에서 탈락했다.

토스가 새로운 본인확인기관이 됨에 따라 이통3사가 공동운영하는 PASS 중심의 본인확인기관 시장에서 토스가 '메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정부는 공인인증서가 폐지됨에 따라 본인확인기관 추가지정을 추진했고,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가 신규 본인확인기관이 되겠다고 신청했지만 올초 3사 모두 방통위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본인확인기관 시장은 지금까지는 이통3사의 PASS가 독점해왔다. 그 자체로도 연간 200억~300억원대 시장이지만 핀테크 산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많은 IT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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