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에서 실종 신고된 80대 남성이 소방당국의 드론투입 수색 등으로 실종 10시간여만에 무사히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5분쯤 영덕군 남정면 회리 일대에서 평소 치매를 앓던 A씨가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신고가 발생했다.
경북 영덕소방서가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영덕소방서]2021.08.26 nulcheon@newspim.com |
영덕소방서는 영덕경찰서와 연계해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투입하고 소방차량 5대와 드론장비를 활용, 수색 중 이튿날인 26일 오전 6시28분쯤 마을회관 인근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준 영덕소방서장은 "발빠른 소방력 투입과 민관협조로 실종자를 무사히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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