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신들을 길러준 친할머니를 살해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10대 형제가 검찰로 넘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A군과 동생 B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형제인 A군과 B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10분쯤 서구 비산동 소재 집에서 자신의 친할머니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10대 형제들을 긴급체포했다.
70대 친할머니는 당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