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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즐기는 '랑랑시조전'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10:08

송파 다솜갤러리서 10일까지
'시조대중화' 위한 한걸음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시조와 사진, 캘리, 시 낭송, 노래 등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전시회인 '랑랑시조전'이 10일까지 송파도서관 다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친구에게 들려주는 시조협회 (회장 류안)가 시조시인, 사진가, 화가, 캘리그래퍼, 음악가 등과 함께 시조의 일상화와 시조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시조를 중심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협업을 통해 시조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랑랑시조, 랑랑콘서트의 "랑랑"은 시조랑 사진이랑, 캘리랑, 너랑, 나랑 등 어미에서 따온 "더불어' '함께' 라는 뜻을 가진 조어이다.

친구에게 들려 주는 시조 협회(이하 친시조)는 2015년 11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시조 동호인들이 결성한 단체로서 현재 국내외 1400여명의 회원들이 동인지 발간, 시조 전시회, 시조 강의, 시조노래 운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 진행한 류안 회장은 "친시조는 시조의 일상화, 대중화, 세계화를 목표로 시조 문화 운동은 전개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시조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랑랑시조전을 준비했다"고 했다.

류안 회장은 시조시인이자 사진작가로서 시조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시조 문화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친시조 회원뿐 아니라,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 채선정 용인낭송가협회 회장, 송택동 작곡가, 안영화 아나운서, 지영순 성악가, 이순연 캘리그래퍼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힘을 보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조, 그림, 캘리, 서예, 노래 등이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특히 새롭게 작곡된 시조노래 5편이 발표되고, 시조시집 500여권도 함께 전시된다.

친시조는 올해부터 시조 노래 보급 활동으로 전개해와 회원 시조 20편이 노래로 작곡됐으며, 그 중 5편을 대중에게 발표한 것이다. 또 이 전시회에는 전국의 등단 시조시인 40여명이 시조 저변 확대를 위해 보내온 5~10여권 자작시집을 모아 전시한다.

송택동 작곡가는 "시조가 노래 가사로서 아주 적합하다"면서 "밝고 경쾌한 가사와 음율에 바탕으로 한 국민 가요를 보급하기 위해 친시조와 연대해 시조노래 보급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안 회장은 "지방 단체나 기관과 연계해 랑랑시조전과 랑랑콘서트가 순회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00여권 시조 관련 책을 비치한 시조도서관을 갖춘 랑랑시조방을 연내 개설해 원격 시조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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