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 BMW 슈퍼카 뉴 M5 컴페티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지→시속 100km '하나둘셋'만에 주파
중형차 엔진의 3~4배 성능, 625마력
폭력성 섞인 가속력..쾌락에 가까워
판매 가격 1억6180만원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BMW의 고성능 라인업 M 시리즈는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M 시리즈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뉴 M5 컴페티션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km까지 단 3.3초의 성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란 평가다.

최근 주말을 이용해 뉴 M5 컴페티션을 타고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을 다녀오는 동안 가장 놀란 점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폭발적인 가속력이다. 단순히 빠르다가 아니라, 폭력성이 섞인 성능은 누군가에게 쾌락으로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기 때문이다. 

쭉 뻗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에 발을 올려놓기만 해도 시속 100km를 넘기기 일쑤였다. 일반 도로에서 뉴 M5의 힘을 다 쓸 수조차 없다. 가속 페달에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눈 깜짝할 사이 도로의 제한속도를 위반하게 된다. 도로를 삼킬 듯한, 타이어가 도로를 박박 긁어가는 추진력에 탄성이 그냥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뉴 M5 컴페티션 [사진=BMW그룹코리아] 2021.09.17 peoplekim@newspim.com

뉴 M5 컴페티션 심장은 4.4ℓ V8 M 트윈파워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과 맞물려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비슷한 덩치의 중형 세단 보다 약 3~4배 힘이 센 만큼, 수치상의 성능을 따질 필요도 못 느끼겠다.

V8 엔진답게 으르렁대는 듯한 엔진 소리는 4000~5000rpm에서 한층 더 울린다. 보통의 자동차로는 상상하기 힘든 8000rpm에서 강하게 변속되면서 헤드레스트가 머리를 때린다. 마치 순간 이동하는 듯, 숨이 멎는 듯 하다.

기본적으로 4륜구동인 탑재된 만큼, 정지 상태에서 발진해 최고속도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주행성능 덕에 625마력이라는 사실이 잘 와닿지 않는다. 체감상 출발부터 시속 200km까지 10초면 충분해 보인다. 변속 때마다 머플러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는 개구쟁이 같다.

주행 중 스티어링휠에 M 모드 버튼을 이용하면 차량의 특성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로드(Road) 모드는 일반 도로 주행에 초점을 맞춰 모든 전자장비를 활성화한다.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일부 전자 장비가 해제되며, 운전자가 기어 변속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엔진회전수와 기어 변속 시점이 계기반에 크게 표시된다.

또 트랙(Track) 모드는 한 마디로 경주장과 같은 곳에서 M5의 최대 성능까지 끌어올리는 '전투' 모드다. 운전자가 모든 감각을 오로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전자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일제히 비활성화되는데, 프로 카레이서가 아니라면 함부로 끄면 안 된다. 625마력의 힘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도 컨트롤 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뉴 M5 컴페티션 판매 가격은 1억6180만원이다.(개소세 3.5% 반영)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5 시리즈를 2대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1억원대 고성능 세단으로는 M5의 적수인 메르세데스-벤츠 E63 AMG를 비롯해 포르쉐 파나메라, 마세라티 기블리 등이 꼽힌다. 성능으로만 본다면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로도 쓰이는 제네시스 G70 3.3 터보를 꼽을 수 있겠다. 

이 같은 슈퍼카의 가치를 차값으로만 따질 수 없다. 보통 사람들의 계산으로는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평범한 직장인이 뉴 M5 컴페티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주 사치스러운 아들이나 딸 하나를 뒀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겠다. 쾌락을 느낄 연료비 외에도 유지·보수를 위한 관리 비용이 수반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뉴 M5 컴페티션 [사진=BMW그룹코리아] 2021.09.17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