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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취임 100일' 이준석, '젊은 세대' 거듭 강조..."반공·산업화 결집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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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의지 약해지면 언제든 다른 선택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4번의 선거패배 이후 한번 이겼다고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가 약해진다면 젊은 세대는 언제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2030 유권자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 선거 문화는 많이 바뀌었다. 젊은 층이 주력 지지층이 된 우리 당은 자유롭게 중간결과물을 공유하고, 그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오픈 소스 문화, 그리고 지지자들이 집단지성으로 만들어가는 선거문화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1.09.17 leehs@newspim.com

그는 "비과학적인 언어로 선거를 바라보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정권교체는 요원해진다"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국민을 바라보면서 당의 노선을 정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는 알고리즘을 통해 본인이 보고 싶어할 만한 영상을 추천해준다"며 "결국 알고리즘이 만들어 놓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세상'에서 '통합만 하면 이긴다.', '내 주변에는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 없다.' '여론조사는 조작되었다.' '부정선거를 심판하라' 와 같은 비과학적인 언어로 선거를 바라보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정권교체는 요원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2021년 들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경선, 단일화, 전당대회 등을 거치면서 유튜브들이 그렸던 시나리오가 맞아 들어갔던 적은 없다"며 "결국, 보고 싶은 것만 보기 위해 모인 100만 구독자 유튜브 시청자들은 인구의 2%가 채 안 되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보수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보수가 아니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와 질서를 대중영합주의와 선동가들 사이에서 굳건하게 지켜내는 것이 보수"라며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반공 이데올로기와 산업화에 대한 전체주의적 향수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2030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엔 "9월 초까지 당 경선룰이 정해지고 다소 발언을 자제해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면서 우리당 내에서 강하게 추진하던 어젠다들이 다소 관심에서 멀어졌던 측면이 있고 개혁의 일시중단이라는 것이 젊은 세대의 정치 관심를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2030 지지를 일시적으로 득했지만 이 분들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려면 더욱더 우리가 매력적인 당이 돼야 한다"며 "주민등록 통계로 만들어진 여론조사를 믿을 게 아니라 각 후보의 유세장에서 얼마나 젊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환호하는지 현장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보다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유세장에 참여했다면 그 후보는 잘 하고 있는 거고 어제 본 것보다 더 적은 젊은 사람이 있다면 대선 승리 길에 위험 신호가 켜진 거라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2021.09.17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젊은 세대의 대안 요구를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며 "제가 실제로 투표율 데이터, 지지율 데이터를 곱해서 분석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아주 박빙 수준이거나 최대 5%p로 지는 조사결과로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보선에서) 젊은 지지층의 (투표율이) 서울·부산에서 40%를 기록했다"며 "그래서 출구조사 결과에서 일부 집단에서 72.5%까지 받았다고 했는데, 이쯤 되면 고민을 한다. 72.5%가 나온 이유가 그 선거에서 상대당 지지층들이 실망해서 우리 지지층만 나왔는지, 그런 점도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2030 아젠다는 정치권의 발굴도 있지만, 젊은 세대의 축적된 수요를 잘 인식해야한다"며 "지난 보선에서 키워드 정치를 하려고 했던 상대 당 후보가 젊은 세대에게 큰 지지를 못 받은 이유를 우리 후보들이 보면서 전략을 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젊은 세대 중 목소리가 아주 큰 세대가 있고, 조용하게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세대가 있다. 그걸 잘 구분해서 바라봐야 한다"며 "블록체인 이슈 이런 것들도 선거 과정서 후보 누구나 언급하겠지만, 가상 자산의 (규제) 문제로만 보는 건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또 "젠더 갈등 이면에도 어떤 사유가 있었고, 갈등을 그 자체로 놔둘게 아니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정치권이 건드릴 부분은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9.17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묻는 질문엔 "국민의당과 합당 파기 선언 이후에도 서울시정 내에서 국민의당 인사들에 대한 배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저희는 저희의 신의를 지키고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내년 3월 9일(대선)에도 국민의당이 어쩌면 스스로를 연립정당이라는 칭호를 붙일 수 있도록 관계 형성하면서 대선에 임해야 한다"며 "제가 먼저 제안하진 않겠다고 말했는데 혹시 합당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당의 책임 여부에 대해선 "이 건이 검찰이라는 권력 기관에 연루 돼 있어서 정검유착이라고 이해하는 것 같다"며 "상황을 보면 검찰도 결국 행정부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 속에서 공익제보라는 말이 조심스럽지만, 실제 문서가 검찰에서 나온 건지 모른다면, 저희 입장에서 다른 것과 비슷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그래서 김웅 의원이나 정점식 의원이 (당에 고발장을) 전달한 경로가 같은지 모르지만, 그 이후 처분에서 크게 문제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되는 건 우리당에까지 유입되는 경로 속에서 전달자들이 어떤 의도와, 어느 정도 상황인지로 전달했느냐, 좋은 제보로 받아들였느냐, 아니면 공모를 통해서 당 이름으로 정치적 목적을 성취하려고 했느냐의 부분이 상황을 다르게 규정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며 "유입돼서 처분한 과정에서 아직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권익위 부동산 조사 관련해선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며 "저희는 8명의 원문을 공개했는데, 저희는 지도부에서 그 권익위 조사 겨로가를 받고 '아니 이렇게 부실한 조사 결과가 있느냐' 하고 놀랐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과를 받고 나서 이건 정말 어떤 징계의 근거로 삼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보다 엄격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빠른 조치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위 구성이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진행키로 노력하려고 한다"면서도 "아주 존경받는 법관 출신에 윤리위원장 후보 한 명을 모시기로 했는데, 최근 당내 징계 수요가 누적되는 상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고사해서 늦춰졌다. 더 노력해서 이른 시점에 윤리위 구성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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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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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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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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