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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국방위원회 추가 영입...최병혁 전 연합사부사령관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0:32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0:32

尹, 29일 위원회 위촉식 갖고 차담회
예비역 병장들 만나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9일 최병혁 전 연합사부사령관 등 미래국방혁신 4.0 위원회 추가 영입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윤석열 캠프 국방 위원회에 합류한 최 전 부사령관은 한미동맹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전진구 전 해병대사령관, 김영환 전 합참 정보본부장,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 황성진 전 공군작전사령관, 김인호 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등 5명은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최병혁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난해 9월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임사하고 있다. 2020.09.23 photo@newspim.com

문재인 정부에서 첫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용우 대장과 첫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이왕근 대장은 이미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캠프는 국방 전반에 걸친 공약 및 정책개발과 조정 업무를 수행할 전문위원으로는 유무봉 전 육본기획관리참모부장 등 다수의 교수로 편성했다.

분야별 공약을 담당할 분과위원에는 최영진 중앙대 교수, 임재성 아주대 교수, 정춘일 국방정보통신협회 기획정책위원장, 서일수 한국 드론혁신협회 사무총장, 구원근 전 육군 동원전력사령관, 구재서 전 육군훈련소장, 신봉수 전 육군 5군수지원사령관, 장학명 전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유상수 전 국방부 사망사고 조사단장, 최승우전 육군본부 부사관종합발전TF장 등을 임명했다.

자문위원으로는 박용후 관점디자인 대표, 정주성 전 국방연구원 부원장, 임천영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우선 위촉했다.

남기하 서울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위원회 조직 국장으로, 최신일 전 육군대령은 국제평화협력 국장으로 합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위원회 위촉식을 가진 뒤 차담회를 통해 "국민의 삶과 청년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군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지능화 강군을 만들기 위한 국방분야 공약과 정책 개발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최근 전역한 예비역 병장들과 만나 군 복무 실상과 정부에 대한 장병들의 바람을 청취했다. 

윤 후보는 예비역 병장들에게 "청년장병들이 자신의 소중한 젊음을 바진 그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또 군 생활이 단절이 아닌 미래를 위한 디딤과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청년의 삶과 미래를 지켜주는 군대로 바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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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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