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하와이 본섬 빅아일랜드 해안 지대에 규모 6.1과 6.2의 지진이 각각 발생해 주민들이 집안의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등 지진 피해를 입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1시 49분경 나알레후 남쪽 약 29km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처음 발생했고 이어 약 20분 뒤에 같은 곳에서 다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 위치는 북위 18.802도 서경 155.528도로 진앙 깊이는 17.1km로 추정됐다. 미 국립기상청 호놀룰루 지국은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에서 주유소가 흔들리고 진열대가 움직였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찍은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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