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역대 더CJ컵'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천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함께 버디 7개, 보기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임성재는 지난주 PGA 통산 2승의 우승 상승세로 더CJ컵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지금까지 출전한 더 CJ컵 최고 성적인 공동9위를 했다.
PGA투어를 통해 임성재는 첫홀(파4 1번홀)부터 칩인 이글 하면서 좋은 시작을 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서 많은 버디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기운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며 "드라이버를 첫 홀에 그린 앞 20야드 정도 남겨서, 핀까지 30야드 정도 됐다. 채를 조금 열고 쳤더니 투 바운스에 맞으면서 바로 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 이글1개와 보기2개를 한뒤 후반 들어선 유일한 보기했다. 하지만 13번(파4), 14번(파5), 15(파4)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한후 막판 17(파4), 18(파5)홀에서 내리 2연속 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6개홀에서 버디 5개를 건진 임성재는 "후반 파3에서 보기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살짝 끊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을 높았다. 13번 홀에서 벙커샷을 쳤는데 또 들어가서 분위기가 또 바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붙었다.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이룬 임성재는 올 10월11일 끝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1년7개월만에 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 참가는 취소했다.
이에대해 "첫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다. (이후) 미국에서 대회 1~2개 더 나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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