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7일 중국 증시에서 녹색전력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해전력(600021), 화능국제전력(600011) 등 10개에 육박하는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투에너지투자(000600), 화능란창강수력발전(600025)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26일 중국 국무원이 '2030년 탄소 피크 도달 행동방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방안은 비(非)화석연료의 소비 비중을 2025년까지 약 20%, 2030년까지는 약 25%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향후 풍력·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녹색전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풍력발전 설비의 연평균 설치 용량이 66GW로 연평균 17%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에는 2021~2025년 연평균 80GW 이상 규모의 설비가 설치될 것이며, 2025~2030년에는 연평균 약 125GW씩 늘어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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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