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본격적인 대입 전형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총장들에게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포함 10개 대학 총장들과 '제3차 대학 교육회복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수능 및 대학별전형 방역 관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유·초·중등 분야는 오는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하며, 고등교육 분야는 올해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별 전형 응시자 중 코로나19 격리·확진자 정보를 매일 대학에 제공해 각 대학이 수험생의 응시에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격리·확진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응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 교육부는 올해 겨울 게절학기, 내년 1학기 이후 시기로 각각 구분해 단계별로 대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대면수업 비중은 지난 9월에 비해 11.5%p 증가한 33%로 높이고, 실험·실습·실기 수업 비중도 52.9%로 같은 기간 대비 15.4%p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유 부총리는 "장기간 위축돼 있던 학생 자치활동, 학생 상담 등 수업 외 대면활동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