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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추가 기술이전·파이프라인 모멘텀 본격화 시점"-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09:24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09:2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9일 알테오젠에 대해 피하주사(SC) 제형 변형 플랫폼인 하이드로자임의 추가 기술이전과 파이프라인들의 모멘텀도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성을 제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이전 이후의 성과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C 제형 변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추가 기술이전 모멘텀과 확인된 성과들, 그리고 테르카제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파이프라인들의 모멘텀도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우려가 아닌 알테오젠의 플랫폼에 대한 합당한 가치 반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자료=신한금융투자] 2021.11.09 lovus23@newspim.com

알테오젠의 SC제형 변형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은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계약을 3번 체결했으며 이후에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는 8월 신규 SC제형으로 키트루다SC를 개발하는 임상 1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이전 키트루다 SC 임상에서 표기되지 않은 성분명인 'MK-5180'과 키트루다를 적용한 임상으로 새롭게 확보한 물질을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제품인 옵디보가 할로자임의 플랫폼을 적용해 SC제형을 개발 중인 만큼 계약 특성상 키트루다SC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을 적용한 것으로 유추된다"고 전했다.

사노피의 사클리사SC 제형에도 하이브로자임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최근 공개된 ASH 2021 초록에서는 사노피의 사클리사SC 제형과 IV 제형 간 비교 임상 1b상 중간결과가 공개됐는데 재발성,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으로 유효성 결과는 사클리사SC와 앞서 진행된 사클리사IV의 임상 3상 결과와 유사했다. 이 연구원은 "사클리사의 주요 경쟁 의약품인 얀센의 다잘렉스 역시 이미 할로자임의 플랫폼을 통해 SC제형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만큼 알테오젠의 플랫폼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ALT-B4의 완제품 '테르가제'의 캐시카우로서의 역할 수행도 기대된다. 이번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될 경우 별도의 추가 임상시험 없이 즉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히알루로니다제 시장 규모는 약 8000억원으로 내년 하반기 허가 획득 시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은 2022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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