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43.46 (+10.16, +0.29%)
선전성분지수 14710.86 (+74.47, +0.51%)
창업판지수 3413.26 (+11.39, +0.3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3543.46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1% 상승한 14710.86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33% 오른 3413.2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고량주, 가전, 의료미용 섹터를 비롯한 메타버스 테마주가 강세를 연출한 반면 석탄, 항공, 환경보호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고량주, 가전
(1) 고량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기관들의 고량주 업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초상증권(招商證券)은 고량주 업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도매 가격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재고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함. 동방증권(東方證券)은 고량주 유명 기업들이 대체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함.
중국은하증권(中國銀河證券)은 10월 식품음료 섹터 주가가 지난 2월 고점 대비 45.85% 낮아진 상태로, 소비 회복에 따라 해당 섹터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고급 고량주 종목의 향후 전망을 낙관함.
▷관련 특징주:
고정공주(古井貢酒·000596): 252.03 (+22.91, +10.00%)
해남야도(海南椰島·600238): 19.27 (+1.75, +9.99%)
금세연(今世緣·603369): 56.68 (+3.85, +7.29%)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1808.38 (+47.24, +2.68%)
(2) 가전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개원증권(開源證券) 등 기관들은 부동산 규제 완화 분위기 속 가전 수요가 호전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서 해당 섹터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판단, 가전 선두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함.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 기간 가전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도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일례로 로봇 청소기 제조사인 에코백스 로보틱스(603486)의 경우, 솽스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나 증가한 30억 위안(약 5500억 원)을 돌파함.
▷관련 특징주:
수보얼(蘇泊爾·002032): 60.93 (+5.54, +10.00%)
내극전력(萊克電氣·603355): 27.31 (+2.48, +9.99%)
신보전기(新寶股份·002705): 27.20 (+1.64, +6.42%)
에코백스 로보틱스(科沃斯·603486): 174.26 (+7.26, +4.35%)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6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654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42억 70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