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시멘트 섹터가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4분기 업계 경기 개선 전망이 이날 시멘트 섹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중국건축자재(3323.HK)가 4% 이상, 해라시멘트(0914.HK)가 3% 이상, 화룬시멘트(1313.HK)가 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중국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에 따르면 올해 11월 21일까지 발행된 지방채 규모는 6조85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아직까지 발행되지 않은 부동산과 인프라 개발을 위한 특별채 신규 발행 규모가 수천억 위안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올 한해 지방채 발행 규모는 7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는 "시멘트는 투자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감 업종으로, 시중에 자금이 풀리고 인프라 수요가 늘어날 경우 업계 경기가 빠르게 피드백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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