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고객 명의 도용해 억대 대출은 받은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덜미가 잡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 기장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A(40대·여)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휴대폰 대리점을 찾은 고객 4명의 신분증을 복사해 비대면 대출 신청 등의 수법으로 2억2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이다.
기장서는 피해자 신고 접수후 수사에 착수했고, 부산경찰청에서 주요범죄로 판단해 기장서에 집중 수사지휘를 내렸다. 수사지휘를 받은 기장서는 부산지역에 접수된 4건을 병합, 집중 수사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명의도용 채무변제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수사시 확인된 비대면 대출신청 제도 미비점에 대해 개선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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