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가 G20 의장국으로 처음 주최하는 회의로 G20 국가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IMF, OECD, WB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디지털세 합의 후속조치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내년도 G20 재무트랙 논의방향 등을 점검한다.

윤 관리관은 주요 세션에서 발언을 통해 정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포용 ▲지속가능금융 ▲인프라 투자 ▲국제조세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거시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물가안정을 위한 원자재가격 안정 등 세계경제와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자본흐름 논의와 채무재조정 이행 절차 개선, 구조전환 지원을 위한 IMF 기금의 세부 신설방안 마련 등 G20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인프라 투자 세션에서는 경제 회복과 저탄소경제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 인프라의 역할과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포용성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한다.

국제조세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합의 후속조치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세 논의 등에 대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내년도 G20 재무장·차관회의는 2월, 4월, 7월, 10월 등 4차례 열릴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는 내년 10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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