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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음식·숙박업 카드사용액 코로나 이전 대비 18.3% ↓"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4:00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해 12월 음식·숙박업 카드사용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카드사용액은 언택트 소비가 소비증가를 견인하며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신한카드로부터 제출 받은 지난해 12월 소비밀접업종 카드사용액 자료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1조 584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 [사진=의원실] 2021.09.28 ojg2340@newspim.com

이는 전년 동기 1조 1130억원 대비 42.4%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1조 9391억원과 비교했을 때,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강화가 숙박·음식점업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2월 1주차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3497억원으로 2019년 동기 3686억원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7000명대에 들어선 12월 2주차 2019년 동기 대비 -9.6%, 3주차 -18.2%로 감소폭이 커지다 거리두기가 강화된 4주차 이후에는 20% 후반대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12월 4주차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3076억원으로 2019년 동기 4360억원 대비 29.4% 감소했다. 5주차에는 27.1%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다른 소비밀접업종인 운수업(-28.5%),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6.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10.7%) 등의 12월 카드사용액도 2019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카드사용액은 언택트 소비 등에 힘입어, 2019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체 카드사용액은 16조 697억원으로 2019년 동기 14조 5779억원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사용액 증가는 언택트 소비가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카드사용액은 2019년 동기 1조 8945억원 대비 50.7% 증가한 2조 8542억원이었다.

오프라인 카드사용액은 13조 2154억원으로, 2019년 동기 12조 6834억원 대비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회재 의원은 "2020년 대비로는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 대비로는 취약업종이 더 큰 타격을 받는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코로나 완전극복, 소상공인·자영업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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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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