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57만명 몰렸는데 어쩌다…" 17억 마곡 생숙 반년 새 '3억 웃돈' 반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십만명 청약 통장 던졌던 '생숙'…반 년 새 분양권 3억 '뚝'
틈새 상품 인기로 들 끌었던 분양열기…아파트값 하락에 '찬바람'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자금 동원 능력 떨어진 당첨자 직격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여의도에 직장을 둔 강은찬(43)씨는 지난해 8월 분양 받은 강서구 마곡동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당첨 축하 메시지를 볼 때마다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분양 당시 전매제한이 없고 당첨만 되면 즉시 분양가에 웃돈(프리미엄)을 얹어 팔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묻지마 청약을 통해 전용면적 74㎡를 분양 받는데 성공했다. 강씨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가 시행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권 가격이 3억원 가량 빠졌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패닉' 상태에 빠졌다.

강 씨는 "당첨만 된다면 초피(분양권에 붙는 첫 웃돈)를 받고 되팔 생각이 이었지만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당초 분양가보다 수억원씩 떨어졌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있지만 전화 한통도 받지 못하고 있고 잔금 날짜는 다가올수록 가슴이 답답해 죽을 지경"이라고 하소연 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하락세가 접어들면서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생활형 생숙 분양권 역시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며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생숙 시설과 오피스텔 분양권 거래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1.12 ymh7536@newspim.com

◆ "3억 초피 노렸지만..." 당첨자, 분양권 하락에 발만 '동동'

13일 현지 공인중개 업소 관계자와 분양 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분양한 강서구 마곡동 '롯데캐슬 르웨스트' 분양권 거래가 줄고 매도 호가도 최고 3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분양 직후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웃돈은 적게는 3000만원선에서 많게는 3억원선까지 나왔다. 청약열기가 가장 높았던 111㎡의 경우 웃돈이 1억원부터 시작하고 층수 등에 따라 최대 3억원 수준의 윗분이 붙었다.

하지만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부터 분양권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P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10월부터 분양권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사겠다는 매수자를 찾지 못한 집들이 수두룩하다"며 "가격을 3억원 가까이 떨어진 분양권도 나오고 있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높고 분양 당시 장점으로 부각됐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리면서 찾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청약에서 876실 모집에 57만 5950명이 청약해 67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6049대 1)은 5군인 전용면적 111㎡에서 나왔으며 4군인 전용 100㎡(4943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1군(전용 49∼63㎡) 622대 1, 2군(전용 74㎡) 397대 1, 3군(전용 84∼88㎡) 507대 1 등 나머지 모집군도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인 이유는 전매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초기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잔금 30%를 치르는 구조다.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납부한 뒤 1개월 이내에 2차 잔여 계약금을 분납하면 전매도 가능하다.

생숙은 아파트 등 기존 주택에 대한 세금과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규제가 미치지 않는 '틈새 투자처'로 부상했다. 생숙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이 아니어서다. 또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당첨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해 웃돈을 받고 팔 수 있다.

당시 분양 관계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곡 마이스(MICE·국제회의)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으로 분양 전부터 각종 문의전화와 메일 등이 끊이지 않았다"며 "한대 청약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1.12 ymh7536@newspim.com

◆ 고강도 대출규제‧금리 인상 압박에 매물 증가

청약 열기는 채 몇 개월을 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나와 있는 분양 가격은 초기 분양가보다 최대 3억원가량 떨어진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전용면적 88.12㎡의 경우 분양권 가격은 15억원으로 분양가(18억 5000만원) 보다 3억 5000만원 떨어졌다.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111㎡는 현재 분양가(20억원)보다 5000만원 떨어진 19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두 달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들은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R공인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 초기 청약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물리면서 수천대 일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은 없고 내놓는 사람들 뿐"이라며 "특히 당첨자 대부분 시세 차익을 노린 젊은층과 신혼부부 등인데 잔금납부가 다가올수록 집을 내놓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더불어 금리 압박을 느낀 입주자들이 매물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이후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을 예고한 이후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의 매맷값은 떨어지고 있다.

지난주(3일 기준)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35곳으로 지난부보다 5곳 늘었다. 보합을 보인 곳은 10곳에서 19곳으로 확대됐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대선 변수 등을 앞두고 거래 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에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팔리면서 일부 단지에서 호가를 끌어 내리는 분위기다.

강북과 도봉‧평구 등 3곳은 아파트값이 일제히 0.01%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약세가 이어졌고 금천과 관악구는 각각 3주, 4주 연속 보합세가 지속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에 직격탄 맞은 오피스텔‧생숙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오피스텔과 생숙 시설 분양권 가격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중앙역' 오피스텔 전용면적 20㎡의 현재 분양권 가격은 1억 6035만원으로 분양가(1억 9064만원) 보다 3029만원 떨어진 금액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권 매물은 약 63건 중 31건이 마이너스‧무프리미엄 매물이며 경기 남양주시 단산신도시의 '도농역 네이션스' 전용 20㎡(12층)도 호가가 분양가(1억 5449만원)보다 낮은 1억 4949만원이다.

지방 역시 하락세다. 세종시 산울동 리첸시아 파밀리에H3블록 전용면적 23㎡는 분양가보다 500만원 빠졌다. 대구 중구 태평로1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센트로 전용면적 59㎡와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드림파크 전용면적 63㎡은 각각 550만원 1200만원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생숙인 생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9억4800만~11억7700만원에 분양가격이 형성됐지만 현재 분양권 가격은 수천만원이 빠졌다.

전용면적 165㎡의 경우 분양가격(11억 7700만원)보다 7400만원 하락한 11억 3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 "DRS 2단계 조기 시행 이후 매물 증가 우려"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과 생숙의 경우 주변 아파트시세를 뛰어 넘으면서 가격 거품 논란이 일기도한 단지들로 적게는 2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가량 높은 분양가에도 수만명이 몰리면서 정부와 전문가들이 투자 주의를 경고한 곳들이다.

실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전용면적 74㎡의 경우 인근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면적 84㎡ 실거래 가격(14억 6000만원)보다 2억 4000만원 높은 17억원에 분양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생숙과 오피스텔 분양권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올해 1월 1부터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는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DRS 2단계가 시행되면서 총 2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을 받을 때에는 연 소득의 40%(제 2 금융권은 약 5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유주택자가 투자 목적으로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 분양권을 매입하는 길이 막힌 셈이다.

여경희 부동산R 114 수석연구원은 "DSR 2단계가 조기에 시행되면서 지난해 투자자와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오피스텔과 생숙 시설 분양자들이 대출 창구가 막힐 경우 물량이 대거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시설의 경우 부동산 가격 조정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으로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