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전남 최초로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천형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주민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 공감하며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돌봄정책이다.
지난해 퇴원예정자와 만성질환자 중심으로 통합 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해 장기요양 재가급여, 노인맞춤 중점돌봄군, 재가돌봄 퇴원 예정자를 중심으로 국가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한 후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돌봄서비스도 추가 지원한다. 현재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문진료와 식사지원, 이미용, 가사돌봄 등 25개 돌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건강을 책임지는 영양 식재료 제공한다. 맞춤식으로 1일 2식 식사를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것에 더해 주말·공휴일 등 식사공백 해소와 영양보충을 위해 추가로 식재료를 구입해 지원한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어르신 돌봄은행제도를 운영한다. 봉사자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기요양 등급 외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에게 돌봄 봉사활동을 제공하면 돌봄포인트로 적립해 봉사자가 만 65세 이후에 본인이나 가족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